3) 정치 참여의 하락
앞에서 논한 엘리트의 부패는 정치적 참여의 하락과 , 사회 경제권의 악화와 연관되어 있다. 민주화 이후 대선, 총선, 지방선거를 막론하고 투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다른 분야에서의 정치적 무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대선의 경우 1987년 89.2%에서 2007년 63.0%로 떨어졌
문화에 뿌리를 둔 문화권으로서 중국, 일본, 한국의 역사에 집중이 되는데, 이들 나라들의 고급문화와 문자의 기본 체계는 주로 고대 중국에 기원을 둔다. 이 문화권은 한대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당제국의 출현으로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된다. 그 배경으로는 정치·군사 면에서 당과 주변 각국간의 긴밀
정치권력을 정당화 할 수 있음을 일찍이 간파한 것이다.
농업 중심 사회에서 탄생하고 발전한 유교문화권의 농본주의 사상은 사회 구성원을 지배하는 사상으로써의 기능도 수행하였다. 사농공상(士農工商) 사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조선시대에 사(士), 즉 사대부들 다음으로 중시되었던 것이 농
유교와 경제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인과관계를 설정하는 견해이다. 유교자본주의는 1960, 70년대 일본을 비롯한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유교문화권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하나의 논리이다. 또한 유교자본주의는 그동안의 정치 경제 발전을 저
세계에서 갖는 적합성 문제인 것이다. 정진성, “인권의 보편성과 특수성”, 21세기의 인권, 한길사, 2000, p98
인권이 국가간의 외교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시대에서 자신들의 이해범주 내에서만 인권을 다루는 태도는 제 3세계에서의 특수성 주장을 더욱 강화시켰다. 서구 중심주의에 대한 도전은 특
정치에서 주요 분쟁선(線)으로 변모하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와 정체성의 위기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폭발하였다. 정체성의 문제는 상이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상당 규모의 인구 집단들을 거느린 분열 국가에서 특히 강하게 표출된다. 6개의 상이한 문명이 발생한 동아시아에서는 군의 확산 경쟁이 벌
문화권이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이, 서융, 남만, 북적이라는 이민족, 즉 오랑캐들을 부르는 명칭을 잘 살펴보면 이민족들을 중화세계로 편입시키고 문화적으로 교화시켜야 한다는 중국인들의 생각을 금방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중화주의에 기반을 두고 중국이 세계의 중심임을 재확인하
유교와 경제 발전에 대해 긍정적 인과관계를 설정하는 견해가 바로 유교 자본주의이다. 유교자본주의는 최근의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설명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하나의 논의이며 또한 그동안의 정치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해악으로 간주되었던 유교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기
문화적 공통성에 주목하게 되고 문화적 요인 중에서도 핵심적인 요소로 유교를 제시함으로써 유교자본주의론이 대두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동아시아 지역의 두드러진 경제발전 현상에 대한 해명에는 크게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 구조적 해석과 문화적 해석이다. 구조적 해석은 일종의 정치경제적 접
동아시아 국가들의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의 배경이 서양의 보편적 가치에 대비되는 유교적 ‘특수성’에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과거 동아시아사회의 무비판적 서구문화 수용에 대한 비판적 대안의 성질을 띄고 있다. 고로 흔히 말하는 아시아적 가치는 대체로 유교적 가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권